Top 46 어부사 시사 해석 15234 Good Rating This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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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임금의 은혜나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연결시켜 드러내곤 했던 조선 전기의 시조와는 달리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각각 10수씩, 총 40수에 걸쳐 노래함으로써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를 드러내고, 이러한 자연에 빠진 화자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


미래엔 문학 / 어부사시사(윤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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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윤선도 해석 및 해설 주제 내용핵심정리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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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윤선도 해석 및 해설 주제 내용핵심정리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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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어부사시사 해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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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어부사시사 해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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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 시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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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 시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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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윤선도/고시조 – 이해와 감상_by황소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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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의 해석에 대한 교육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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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윤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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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윤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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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윤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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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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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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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 윤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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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어부사시사 – 윤선도 ② 여음을 배치하여 작품의 흥을 돋우고 내용에 사실감을 더함. ③ 시간의 흐름(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상을 전개함. □ 작품 해설 1. 자연 속에서 … ■ 현대어 풀이 ㉮ 앞 포구에 안개 걷히고 뒷산에 해 비친다. / 배 띄워라 배 띄워라. / 썰물은 거의 빠지고 밀물이 밀려온다. / 찌그덩 찌그덩 어여차 / 강촌의 온갖 꽃이 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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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 윤선도
어부사시사 – 윤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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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윤선도 해석 및 해설 주제 내용핵심정리

「어부사시사」 40수 가운데 ‘흥(興)’은 무려 9회나 등장한다. 이것은 예사로이 넘길 일이 아니다. 물론 ‘흥’의 시적 의의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오래 전부터 중시되어 왔다. 의미 실질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시경(詩經)의 육의(六義)에 ‘흥’이 들어 왔고, 공자는 ‘흥어시(興於詩), 입어체(立於禮), 성어락(成於樂)’과 ‘시가이흥(詩可以興)’을 말했다. 한시에 관한 담론에서 ‘인물기흥(因物起興)’이라든가 ‘흥취(興趣)’를 거론하는 것도 드물지 않은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부사시사」에서의 ‘흥’이라는 어휘에 각별히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우선 그 출현 빈도가 비상하게 높을 뿐 아니라, 이를 산출한 모종의 시적 태도를 해명하는 지렛점이 될 만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어부사시사」 전체를 장악하는 정서적 기축으로서의 흥은 그러면 어떤 성격 내지 심적 지향을 지닌 것인가?

이미 지적한 것처럼 농암 이현보의 「어부가」의 작품의 주지(主旨)는 ‘세속으로부터의 초월, 강호에서의 평정과 자락(自樂)’이지만, 그 내면에는 수기치인의 완성이라는 유가적 이상의 한 부분을 포기 또는 유보할 수밖에 없는 데 대한 탄식이 지워지지 않는 심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농암 「어부가」의 어부는 마음을 다 터놓고 강호의 즐거움에 몰입하지 못한 채, 근심의 빛깔이 서린 자기 억제에의 풍모를 간직했던 것이다.

「어부사시사」의 드높은 흥은 바로 이 정치적 이상주의의 견인력이 약화되는 한편, 강호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서의 고아(古雅)한 즐거움의 향유라는 측면이 강화·확대된 결과라고 이해된다. 다시 말해서, ‘혼탁한 정치 현실-청정(淸淨)한 강호’라는 양분법적 의식을 공유하면서도, 윤선도의 경우는 강호 저편의 세계에 대한 근원적 책무라는 ‘뒤에서 잡아당기는 심리적 구속’보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강호에서의 ‘미적 감흥과 기쁨의 직접성’이 더 강하게 작용했던 것이다. 이 점은 「어부사시사」의 자연 묘사 및 행위 표현이 매우 구체적이며 생생하다는 사실과도 연관이 있지 않은가 한다. 「어부사시사」에는 자연 경관 및 사물의 묘사가 예사로운 실용성을 훨씬 뛰어 넘어 즉물적(卽物的)인 참신함을 보여 주는 것들이 많다. 색채 배합 및 대비의 선명함이 종종 구사되는 점도 유의할 만하다. 어옹(漁翁)의 거동과 심리를 보여 주는 다채로운 표현들도 이전의 어부가에서 보아 온 전경, 원경 위주의 시적 인식과는 구체성의 정도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표현상의 특질이 그 지역의 실제 경관이나 작자의 남다른 시적 형상력에 기인한 것이라고만 보아 넘긴다면 불충분하다. 역사적 이해의 평면에서 볼 때 그것은 강호 시가의 시대적 변모라는 커다란 흐름과 유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성찰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부사시사」에서 시적 자아의 고양된 감흥이 중추적 비중을 차지하고, 자연 경물 인식의 즉물적 구체성 또한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시사하는 것일까?

본고의 논의 범위에서 충분히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기는 하나, 필자는 일단 16세기와 17세기의 정치사적 차이 및 그와 관련된 사대부층의 의식 변화를 포괄적 설명 근거로 상정해 보고자 한다. 정치사적으로 볼 때 이 두 시대는 선조 연간(1567∼1608)을 사이에 두고 사림(士林) 대 훈구(勳舊) 세력의 대립기(16세기)와, 중앙 정계를 장악한 사림 출신 세력의 분화·갈등 시기(16세기말∼17세기)로 대조된다. 윤선도 자신이 남인(南人) 정파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서 여러 차례의 정치적 파란을 겪은 사실은 새삼 거론할 필요도 없다. 요컨대 농암 「어부가」와 「어부사시사」는 각기 앞뒤 시대의 산물로서 그 시대의 역사적 각인(刻印)을 지녔을 터이며, 이 점은 위에서 거론한 변별적 양상과도 관련이 있으리라고 보는 것이다.

16세기 전·중반의 상황에서 강호는 천인(天人), 성명(性命)의 이치를 탐구하고 지치(至治)의 이상을 키우는 ‘이념적 닦음(修)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주축으로 시화(詩化)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16세기 말 이후에는 현실 정치의 혼탁함으로부터 떠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넉넉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심미적 충족·해방과 드높은 흥취의 공간’이라는 의미가 좀더 중요한 몫을 차지하게 된 것으로 믿어진다. 「어부사시사」에 9회나 나타나는 ‘흥’이라는 어휘 및 이와 관련하여 위에 거론한 시적 특징들은 우발적인 현상이 아니라 그러한 역사적 추이의 시적 상관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 김흥규, 「어부사시사에서의 흥(興)의 성격」, 『한국고전시가작품론 2』(집문당,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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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해설 윤선도 어부사시사 해설 영촌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어부를 빌려서 노래한 선비의 강호한정 자연과 함께 하는 어부의 즐거움 윤선도 어부사시사 해설 자연과 함께 하는 삶 많은 사람들 원합니다 고산 윤선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어촌의 정경과 흥취를 노래한 어부사시사를 통해 유유자적하는 선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 제 강의는 블로그 해설을 만나고 들으면 좋습니다. 고등학교 문학작품 해설 https://blog.naver.com/9594jh/221186017309 800 여편 PPT HWP 파일 필요하시면 비밀 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세요 이해의 배경 우암 송시열과 함께 효종의 스승이었던 윤선도의 삶은 순탄치 않아 16년 넘는 유배생활을 했습니다. 병자호란 때 해남에 머물고 있던 윤선도는 강화도로 갔으나 인조가 이미 항복한 뒤였습니다. 육지에 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제주도로 가던 중 보길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길도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세연정 낙서제 곡수당 동천석실을 짓고 머물렸습니다.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를 선생님이 다녀온 이야기 보면 도움이 됩니다. http://9594jh.blog.me/221429613983 윤선도가 풍류를 즐긴 세연정에서 자연과 합일의 경지를 노래한 어부사시사는 65세의 고산이 계절마다 펼쳐지는 어촌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부 생활의 흥취를 계절 별로 10수 씩 지었습니다. 고려의 ‘어부사(漁父詞)’를 조선 중종 때 이현보가 9장으로 개작한 것을 윤선도가 여음(후렴구)을 더해 창작한 연장체 형식의 연시조입니다. 각 수의 여음(후렴구)을 빼면 초장, 중장, 종장 형태의 3장 6구 평시조 형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계절 별 10수는 출항에서 귀항까지 어부의 하루 일과를 시간 순서로 읊으며, 자연과 합일을 추구하는 삶의 경지를 격 높고 품위있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대구법, 원근법, 시간의 추이에 따른 시상 전개의 조화 등 표현 기교도 뛰어나서 우리 시조 문학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어부’입니다. 조선 선비들의 작품에서 ‘어부’는 자주 등장합니다. 선비들이 말하는 어부는 실제 어부가 아니라 벼슬길을 떠나 자연에 유유자적 하는 선비를 가리킵니다. 선비들의 강호한정을 어부를 통해 노래한 윤선도의 시조 ‘어부사시사 ’ 해설입니다. 작품 읽기 춘사(春詞) 1 압개예 안개 것고 뒫뫼희 해 비췬다 배 떠라 배떠라 밤믈은 거의 디고 낟믈이 미러 온다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강촌 온갓 고지 먼 빗치 더옥 됴타 춘사(春詞) 4 우난 거시 벅구기가 프른거시 버들숩가 이어라 이어라 漁村(어촌) 두어집이 냇 속의 날낙들낙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말가한 깁픈 소희 온갇 고기 뛰노나다 춘사(春詞) 10 래일(來日)이 또 업스랴 봄밤이 몇 덛 새리 배 브텨라 배 브텨라 낫대로 막대 삼고 싀비(柴扉)랄 차자 보자 지국총(至菊悤) 지국총(至菊悤) 어사와(於思臥) 어부(漁父)의 생애(生涯)난 이렁구러 디낼로다 하사(夏詞) 2 蓮(년)닙희 밥 싸두고 飯饌(반찬)으란 장만 마라 닫 드러라 닫 드러라 靑蒻笠(청약립)은 쎠잇노라 絲蓑衣(녹사의)를 가져오냐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無心(무심)한 白鴟(백구)난 내 좃난가 제 좃난가 하사(夏詞) 3 마람닙회 바람 나니 봉창(篷窓)이 서늘코야 돋 다라라 돋 다라라 녀름 바람 뎡할소냐 가난 대로 배 시겨라 지국총(至菊悤) 지국총(至菊悤) 어사와(於思臥) 북포(北布) 남강(南崗)이 어듸 아니 됴흘리니 추사(秋詞) 1 物外(물외)예 조한 일이 漁父生涯(어부생애) 아니러냐 배 떠라 배 떠라 漁翁(어옹)을 욷디 마라 그림마다 그렷더라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四時興(사시흥)이 한가지나 秋江(추강)이 읏듬이라 추사(秋詞) 2 슈국의 가을히 드니 고기마다 살져 읻다 닫 드러라 닫 드러라 만경딩파의 슬카지 용여하쟈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인간을 도라보니 머도록 더옥 됴타 추사(秋詞) 9 옷 우희 서리 오데 치운 줄을 모를로다 닫 디여라 닫 디여라 釣船(됴션)이 좁다 하나 浮世(부세)와 얻더하니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내일도 이리하고 모뢰도 이리하쟈 추사(秋詞) 10 松間石室(숑간 셕실)의 가 曉月(효월)을 보쟈 하니 배 브텨라 배 브텨라 空山落葉(공산 낙엽)의 길흘 엇디 아라볼고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白雲(백운)이 좃차오니 女蘿衣(녀라의) 므겁고야 동사(冬詞) 1 구룸 거든 후의 핻비치 두텁거다 배 떠라 배 떠라 天地閉塞(텬디폐색)호되 바다흔 依舊(의구)하다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가업슨 묽결이 깁편 듯하여 잇다 동사(冬詞) 4 간밤의 눈 갠 後(후)에 景物(경물)이 달랃고야 이어라 이어라 압희난 萬頃琉璃(만경류리) 뒤희난 千疊玉山(쳔텹옥산)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仙界(선계)ㄴ가 佛界(불계)ㄴ가 人間(인간)이 아니로다. 동사(冬詞) 8 믉가의 외로온 솔 혼자 어이 싁싁하고 배 매여라 배 매여라 머흔 구름 恨(한)티 마라 世上(세상)을 가리온다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波浪聲(파랑셩)을 厭(염)티 마라 塵喧(딘훤)을 막난또다 동사(冬詞) 10 어와 져므러 간다 宴息(연식)이 맏당토다 배 븟텨라 배 븟텨라 가는 눈 쁘린 길 블근 곳 흣더딘 데 흥치며 거러가셔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雪月(셜월)이 西峯(셔봉)의 넘도록 松窓(숑창)을 비겨 잇쟈 감상하기 모두 춘하추동 40수지만 수능 특강에는 추동 8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춘하 5수를 더해서 모두 13수를 해설했습니다. 사계절을 짐작할 수 있는 시어 찾아보고, 시적 화자의 정서 및 태도를 파악하면서 작품의 형식적 특징 및 형식과 내용의 관계를 파악하면 40수 중 어떤 것이라도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부사시사 노래로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https://youtu.be/n5YNzDziXaQ 춘사(春詞) 1 압개예 안개 것고 뒫뫼희 해 비췬다 압 개울에 안개 걷히고 뒤산에 해가 비친다 배를 띄우기 좋은 날씨 대구법(비슷한 구절의 반복) 배 떠라 배떠라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1∼10수마다 다름 초장 다음 후렴구는 시간의 흐름과 관련, 배의 이동과정에 따라 달라진다, 배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각 연별로 후렴구가 다르다. 활동에서 자세히 설명 밤믈은 거의 디고 낟믈이 미러 온다 설물 밀물 밤에는 물이 빠지고 낮에는 물이 들어온다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찌거덩, 노 젓는 소리의 의성어 어영차 의성어 한자의 소리를 빌려와서 적은 후렴구 노 젓는 소리와 노를 저을 때 외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로 음악성을 드러남 40수에 다 나타나고 배의 움직임을 전달 강촌 온갓 고지 먼 빗치 더옥 됴타 온갖 꽃(봄꽃 계절감) 좋다 3543의 종장의 형식을 벗어났다 강촌의 아름다운 봄 풍경 춘사(春詞) 4 우난 거시 <벅구기>가 프른거시 <버들숩>가 청각적 심상 <- 대구 -> 시각적 심상 < > 계절감 뻔한 질문(설의법) 이어라 이어라 (노를) 저어라 저어라 漁村(어촌) 두어집이 냇 속의 날낙들낙 연기 속 또는 안개 속 바다에서 바라보는 어촌의 여유로움(원경, 시각적)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말가한 깁픈 소희 온갇 고기 뛰노나다 맑고 깊은 못에 생동감 육지에서 바라보는 근경 어촌 봄날 여유롭고 유유자적한 삶(우리말 사용) 춘사(春詞) 10 래일(來日)이 또 업스랴 봄밤이 몇 덛 새리 내일 놀면 된다(설의법) 얼마나 길겠느냐(봄밤은 빨리 지나간다) 배 브텨라 배 브텨라 배를 대어라(정박) 바다에서 포구로 돌아옴 낫대로 막대 삼고 싀비(柴扉)랄 차자 보자 낚싯대 지팡이 사립문 찾아가자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 지국총(至菊悤) 지국총(至菊悤) 어사와(於思臥) 어부(漁父)의 생애(生涯)난 이렁구러 디낼로다 어부 생활 고기잡는 어부가 아니라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에서 지내는 사람 이럭저럭 지낼만하다(만족감)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느끼는 삶의 만족감 하사(夏詞) 2 蓮(년)닙희 밥 싸두고 飯饌(반찬)으란 장만 마라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소박한 삶, 출범 준비 닫 드러라 닫 드러라 닻을 들어 올려라 , 배 떠날 준비 靑蒻笠(청약립)은 쎠잇노라 絲蓑衣(녹사의)를 가져오냐 푸른 대껍질로 만든 삿갓 푸른색의 도롱이-짚으로 만든 비옷 가져왔느냐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無心(무심)한 白鴟(백구)난 내 좃난가 제 좃난가 사심이 없는 갈매기와 내가 하나다, 일체감, 관련 성어 주객일체(主客一體) 물아일체(物我一體), 물심일여(物心一如) 유유자적(悠悠自適) 호접지몽(胡蝶之夢) 장자의 꿈에서 만난 나비가 나인지 내가 나비인지 모르겠다. 일장춘몽 한단지몽 등과는 다른 뜻임 물아일체의 자연 친화적 삶 하사(夏詞) 3 마람닙회 바람 나니 봉창(篷窓)이 서늘코야 마른 풀잎 배의 창문 돋 다라라 돋 다라라 배를 띄우고 닻을 올리고 돛을 단다 그리고 바다로 녀름 바람 뎡할소냐 가난 대로 배 시겨라 여름 바람 일정하지 않다(설의법) 배 가는 대로 두어라(급할 것 없다. 유유자적, 여유로움) 지국총(至菊悤) 지국총(至菊悤) 어사와(於思臥) 북포(北布) 남강(南崗)이 어듸 아니 됴흘리니 북쪽 포구 남강 어디든 다 좋다 배 위의 시원한 풍경과 여유로움 추사(秋詞) 1 物外(물외)예 조한 일이 漁父生涯(어부생애) 아니러냐 속세(인간)의 밖, 깨끗한 청빈한 어부 생활 배 떠라 배 떠라 배를 띄워라 漁翁(어옹)을 욷디 마라 그림마다 그렷더라 어부(자연에 사는 자신) 비웃지 만족감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四時興(사시흥)이 한가지나 秋江(추강)이 읏듬이라 네 계절의 흥(興), 정서 가을 강 가을 강의 경치가 좋다. 어부 생활의 자부심과 추강에 배를 띄우는 흥취 추사(秋詞) 2 슈국의 가을히 드니 고기마다 살져 읻다 바다(어촌) 계절감 가을의 풍성함 닫 드러라 닫 드러라 닻을 들어 올려라 만경딩파의 슬카지 용여하쟈 넓은 바다 실컷 한가롭고 평화롭게 지내자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인간을 도라보니 머도록 더옥 됴타 세속(멀리하고픈 대상) 세속적인 삶에 대한 거부감 속세를 떠나 사는 가을 어부의 즐거움 추사(秋詞) 9 옷 우희 서리 오데 치운 줄을 모를로다 서리가 내려도 춥지 않다(계절감) 배를 타고 노는 것이 좋다. 닫 디여라 닫 디여라 닫을 내려라, 포구에 도착 釣船(됴션)이 좁다 하나 浮世(부세)와 얻더하니 낚싯배 덧없는 세상 좁은 배가 덧엇는 세상보다 좋다(어부 생활의 만족감)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내일도 이리하고 모뢰도 이리하쟈 내일도 이렇게 지내고 모래도 이렇게 지내자(대구법) 현재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는 소망 가을에 느끼는 즐거움을 오래 누리고 싶은 소망 추사(秋詞) 10 松間石室(숑간 셕실)의 가 曉月(효월)을 보쟈 하니 소나무 사이 돌방 새벽달 배 브텨라 배 브텨라 空山落葉(공산 낙엽)의 길흘 엇디 아라볼고 인적 없는 산속 낙엽이 있어 길을 찾을 수 없다(설의법)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白雲(백운)이 좃차오니 女蘿衣(녀라의) 므겁고야 구름이 좇아오니 은자의 옷이 무겁구나, 구름이 가득하다 새벽달을 보러가는 즐거움 동사(冬詞) 1 구룸 거든 후의 핻비치 두텁거다 구름 걷힌 후 햇빛이 좋다 구름이 지나가고 햇빛이 두텁다 배 떠라 배 떠라 해가 나니 배를 띄워라 天地閉塞(텬디폐색)호되 바다흔 依舊(의구)하다 천지가 눈속에 파묻혔으되 바다는 옛날과 같다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가업슨 묽결이 깁편 듯하여 잇다 끝없는 물결이 비단을 편 듯하다(직유법, 바다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제시) 겨울 바다의 아름다움 동사(冬詞) 4 간밤의 눈 갠 後(후)에 景物(경물)이 달랃고야 경치(설경), 계절에 따라 다른 경치 이어라 이어라 노를 저어라 압희난 萬頃琉璃(만경류리) 뒤희난 千疊玉山(쳔텹옥산) 만이랑이나 되는 유리(바다) 천 겹의 옥으로 된 산(눈 덮인 산) 비유법, 미화법, 대구법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仙界(선계)ㄴ가 佛界(불계)ㄴ가 人間(인간)이 아니로다 이상적 세계(추사의 믈외) 세속적 세계가 아니다, 탈속의 경지, 자연의 아름다움(영탄법) 탈속적인 어촌의 겨울 풍경 동사(冬詞) 8 믉가의 외로온 솔 혼자 어이 싁싁하고 물가의 외로운 소나무 겨울에도 푸른 소나무(독야청청(獨也靑靑) 화자의 감정을 소나무를 통해 드러냄(감정이입법) 배 매여라 배 매여라 머흔 구름 恨(한)티 마라 世上(세상)을 가리온다 험한 구름 원망하지 인간세상 세속을 가리니 좋다 하늘에 구름이 끼여 있다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波浪聲(파랑셩)을 厭(염)티 마라 塵喧(딘훤)을 막난또다 파도소리 싫어하지 마라 속세의 시끄러운 소리를 막는도다(영탄법) 속세와 단절된 자연에서 삶을 즐기는 어부의 삶 동사(冬詞) 10 어와 져므러 간다 宴息(연식)이 맏당토다 날이 어두워진다 편안히 쉬는 것이 마땅하다 배 븟텨라 배 븟텨라 배를 붙여라, 포구에 정박 가는 눈 쁘린 길 블근 곳 흣더딘 데 흥치며 거러가셔 흰 눈 뿌린 길 붉은 꽃 흩터진데 흥겹게 걸어서 흰색과 푸른색을 대비하여 흥겨움을 자아내는 경치를 드러냄 6음보로 파격, 빠른 속도감을 통한 흥겨움을 드러냄 至匊悤(지국총) 至匊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雪月(셜월)이 西峯(셔봉)의 넘도록 松窓(숑창)을 비겨 잇쟈 눈 위에 비치는 달 서쪽 봉우리 소나무로 만든 창문에 비스듬히 앉아(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본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 정리하기 갈래 형식이 정해진 정형시 개인의 마음을 담은 서정시 평시조, 연시조(춘하추동 각 10수 모두 40수), 강호한정가(江湖閑情歌) 성격 풍류적, 전원적, 자연 친화적 주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어부 생활의 여유와 흥취 어부 생활의 즐거움, 강호한정(江湖閑情) 특징 고려의 어부사 > 이현보의 어부가 >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로 발전 시간의 흐름(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상을 전개함 구어체의 시어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림 대구법, 은유법, 반복법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사용함. 여음구를 배치하여 작품의 흥을 돋우고 내용에 사실감을 더함. 초장과 중장 사이 중장과 종장 사이 후렴구가 있음(뒤에서 자세히) 종장의 음수율이 시조(3,5,4,3)와 다름-가사와 관련 활동하기 문제 ​ 고등학교 국어 공부 잘하는 법 학교 수업하고 학원 수업과 인강까지 들어도 오르지 않는 국어 성적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배우는 공부가 아니라 익히는 공부 문제 풀이가 아니라 본문 중심의 공부 필요합니다. 클릭하십시오 http://9594jh.blog.me/221411057793 인쇄

어부사시사/윤선도/고시조 – 이해와 감상_by황소걸음

윤선도,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해설]

이 작품의 시적 관심은 강호의 생활에서 누리는 나날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에 집중되어 있다. 이로 인해 고양된 기쁨과 충족감은 ‘흥(興)’이라는 말에 압축되어 나타난다. 이 작품에서 ‘흥’은 구체적인 생활의 정황과 화자의 행위, 그리고 자연의 묘사 과정에서 일어나는 강렬한 도취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이는 조선 후기에 이르러 현실 정치의 혼탁함으로부터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작자의 현실관이 반영된 것이라 하겠다. 특히, 심미적 충족과 풍부한 흥취의 공간의 형상화가 참신한 느낌을 주는 것은 자연적 대상 자체가 지닌 아름다움과 자연 경관 및 사물에 대한 묘사가 관습적이지 않은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전체 개관]

* 갈래 : 연시조 – 춘, 하, 추, 동 각 10수 (모두 40수)

* 성격 : 강호한정가(江湖閑情歌)

* 연대 : 효종 2(1651), 고산의 나이 65세 때 해남의 부용동(芙蓉洞)에 은거하면서 지음.

* 내용

– 춘사 : 이른 봄에 고기잡이를 떠나는 광경을 동양화처럼 그림

– 하사 : 소박한 어옹(漁翁)의 생활

– 추사 : 속세를 떠나 자연과 동화된 생활

– 동사 : 은유(隱喩)를 통해 정계(政界)에 대한 작자의 근심하는 마음 표현

* 제재 : 어부의 생활과 자연의 경치

* 특징

– 초장과 중장 사이, 중장과 종장 사이에 고려 속요와 같은 여음을 사용

– 종장 음수율 3 4 3 4 (이유는 분분하나 연시조로서 시상의 이어짐을 표현한 듯함)

* 의의 : 고려말부터 작자 미상의 <어부가(漁父歌)>가 전해오던 것이 있었는데, 중종 때 이현보가 이를 바탕으로 장가 9장, 단가 5수의 <어부사(漁父詞)>로 개작했고, 이것을 고산은 <어부사시사>로 만듬

* 주제 : 강호의 한정(閑情)

* 출전 : [고산유고(孤山遺稿)] [작품 이해]

<춘사1>

[현대어 풀이] 앞 개에 안개가 걷히고 뒷산에는 해가 비친다.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썰물은 거의 나가고 밀물이 밀려온다.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강촌의 온갖 꽃이 먼 빛이 더욱 좋다.

[말뜻]

– 압개예 : 앞 포구에. 앞 강변에(보길도 앞바다이므로 강과 같은 바다를 말함)

– 뒫뫼희 : 뒷산에

– 밤믈 : 밤물. 여기서는 ‘썰물’

– 낟믈 : 낮물. 여기서는 ‘밀물’

– 지국총(至匊悤) : 노를 저을 때 마찰되어 들리는 ‘찌꺽찌꺽’하는 소리의 음차 표기

– 어사와(於思臥) : ‘어여차’ 또는 ‘어영차’의 뜻으로 음차한 글자

– 고지 : 꽃이

– 비치 : 빛이

– 됴타 : 좋다[好] [구성]

초장 : 안개가 걷히고 아침 해가 비침

중장 : 썰물은 나가고 밀물이 밀려 들어 옴

종장 : 먼 경치가 더욱 좋음

[핵심 정리]

* 주제 : 봄날 아침 출범하는 광경(봄날 강촌 풍경)

<춘사3> [현대어 풀이] 봄바람이 문득 부니, 물결이 곱게 일어난다. <돛을 달아라, 돛을 달아라.> 동해를 바라보며 서해 바다로 가자꾸나.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앞산이 지나가고 뒷산이 나타나 보인다.

[

말뜻

]

– 동풍(東風) : 샛바람, 봄바람

– 건듯 : 잠깐, 문득

– 동호 : 동쪽 호수(호수와 같이 잔잔한 바다를 말함)

– 도라보며 : 돌아보며(배가 진행하고 있음)

– 서호 : 서쪽 호수

– 가자스라 : 가자꾸나

– 압 뫼히 : 앞 산이

[핵심 정리]

* 주제 : 봄 바람에 돞을 단 배가 바다로 나아가는 풍경

<춘사4>

[현대어 풀이] 우는 것이 뻐꾸기인가? 푸른 것이 버들숲인가? <노를저어라, 노를저어라.> (배가 쏜살같이 나아가니) 어촌의 두어 집이 안개 속에 들락날락한다.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맑고도 깊은 소(바다)에서 온갖 고기가 뛰논다.

[말뜻]

– 우난 거시 : 우는 것이

– 벅구기가 : 뻐꾸기인가

– 버들숩가 : 버들숲인가

– 이어라 : (노를) 저어라

– 냇 속의 : 안개 속에

– 나락들락 : 나왔다 들어갔다

– 말가한 : 맑은

– 소희 : 연못(바다)에

– 뛰노나다 : 뛰논다

[구성]

초장 : 뻐꾸기는 울고 버들은 푸르름

중장 : 안개 속에 어촌 경치가 보임

종장 : 맑고 깊은 늪에 고기가 뛰놈

[핵심 정리]

* 주제 : 출항 후 멀리 보이는 강촌의 아름다운 풍경

* 의의 : 순수 국어 사용과 언어의 조탁이 참신하여 어부사시사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됨.

<춘사7> [현대어 풀이] 꽃다운 풀을 몸소 밟아 보며, 난초와 지초도 뜯어 보자, <배를 세워라, 배를 세워라. > 한 조각 거룻배에다 실어 놓은 것이 무엇인고.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 아아! 갈 때에는 안개뿐이었는데, 올 때에는 밝은 달빛뿐이로다.

[

말뜻

]

– 방초(芳草) : 꽃다운 풀, 아름다운 풀

– 난지(蘭芷) : 난초와 지초

– 뜨더보쟈 : 뜯어보자

– 배셰여라 : 배를 세워라, 배를 멈추어라

– 일엽편주(一葉片舟) : 나뭇잎 하나만한 크기의 작은 배

– 시른 거시 : 실은 것이

– 무스것고 : 무엇인가

– 두어라 : 음수율을 맞추기 위한 감탄사의 역할

– 갈제난 : 갈 때에는

– 내 뿐이오 : 안개뿐이오, 안개만 자욱했는데

– 올제난 : 올 때에는

[핵심 정리]

* 주제 : 고기잡이를 끝내고 귀향하는 흥취

<하사1>

[현대어 풀이] 궂은비가 멈추어 가고 흐르는 시냇물도 맑아 온다.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낚싯대를 둘러메니 (벌써부터 솟구치는)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흥겨움을 참을 길이 없구나.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안개가 자욱한 강과 겹겹이 둘러선 묏부리는 누가 그림으로 그려냈는가?

[말뜻]

– 구즌비 : 궃은 비

– 머저 가고 : 멎어 가고

– 배 떠라 : 배를 띄워라

– 낫대 : 낚싯대

– 두러메니 : 둘러메니

– 할돠 : 감탄형 어미

– 연강첩장(烟江疊樟) : 안개 낀 강과 첩첩이 쌓인 산봉우리

[구성]

초장 : 궂은 비가 개고 맑아 옴

중장 : 고기잡이를 떠나는 즐거움

종장 : 강촌의 아름다운 경치

[핵심 정리]

*제재 : 시냇물, 낚시대, 안개 긴 산봉우리

*주제 : 비 갠 후의 출범(出帆)의 흥취

<하사2> [현대어 풀이] 연꽃 잎에 밥을 싸 두고 반찬은 장만하지 말아라. <닻을 들어라, 닻을 들어라.> 대삿갓은 쓰고 있다. 도롱이를 가지고 왔느냐?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사심이 없는 갈매기를 내가 따르는 건가, 갈매기가 나를 따르는 것인가?

[말뜻]

– 연닙희 : 연꽃잎에

– 반찬으란 : 반찬일랑은, 반찬은

– 닫 드러라 : 닻을 들어라

– 청약립 : 연줄기나 푸른 대껍질로 만든 푸른색 삿갓(비를 막기 위함)

– 녹사의 : 초록색 도롱이(비를 막기 위해 띠나 풀 등을 역어서 만든 비옷)

– 가져오냐 : 가져 왔느냐

– 무심(無心)한 : 욕심이 없는, 사심이 없는

– 백구(白鷗) : 흰 갈매기

– 내 좃난가 제 좃난가 : 내가 쫓는 것인가 제가 나를 쫓는 것인가

[핵심 정리]

* 주제 : 바다로 떠날 준비를 마치는 광경

[시구 연구]

– 무심한 백구난 내 좃난가 제 좃난가 :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를 엿볼 수 있다.

<하사4>

[현대어 풀이] 물결이 흐리다고 발을 씻은들 어떠하리. <노를 저어라 노를 저어라.> 오강을 찾아가려 하니 천 년에 걸쳐 굽이치는 오자서의 원한에 찬 노도가 슬프겠도다.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초강으로 가자 하니 혹시나 고기 뱃속에 충혼으로 사라진 굴원(屈原)의 넋을 낚을까 두렵다.

[말뜻]

– 믉결 : 물결

– 싯다 : 씻는다 해서

– 어더하리 : 어떠하리

– 오강(吳江) : 중국의 강이름

– 가쟈하니 : 찾아가려 하니

– 천년노도 : 천년에 걸친 노여움의 파도. 오(吳)의 오자서(俉子胥)가 참소를 당하여 죽을 때 그의 사인(舍人)에게 ‘내 눈을 빼어 오나라의 동문에 걸어 월(越)나라가 쳐들어와 망하는 꼴을 보 게 해 다오.’하니 오왕(吳王) 부차(夫差)가 이를 듣고 크게 노하여 자서의 시체를 가죽 주머니에 넣어 강에 던지니 노도가 일어났다고 한다.

– 슬플로라 : 슬프도다

– 초강(楚江) : 중국의 강 이름, 굴원이 빠져 죽은 멱라수(汨羅水)

– 어복충혼 : 고기의 뱃 속의 충성심이 된 혼. 멱라수에 빠져 죽은 굴원의 충성된 영혼을 이르는 말.

[구성]

초장 : 물결이 흐리면 발을 씻음

중장 : 오자서의 애국충정을 생각함

종장 : 굴원의 애국충절을 생각함

[핵심 정리]

* 제재 : 천년노도, 어복충혼

* 주제 : 배 위에서 느끼는 우국 충정(憂國忠情)

[시구 연구]

– 믉결이 흐리거든 발을 싯다 어더하리 : 자연에서의 삶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것을 즐기겠다는 뜻

– 오강(吳江)의 가쟈하니 천년노도(千年怒濤) 슬플로다. : 오자서의 애국충정을 생각하며 정치판의 어지러운 세태를 말하고 있다.

– 초강(楚江)의 가쟈하니 어복튱혼(魚腹忠魂) 낟글셰라. : 굴원을 생각하며 은연중에 자신의 우국충정을 표현하고 있다.

<추사1> [현대어 풀이] 속세를 벗어난 데서 깨끗한 일로 소일함이 고기잡이의 생활이 아니더냐.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 늙은 고기잡이라고 웃지를 말라, 그림마다 늙은 어부가 그려져 있지 않더냐.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네 계절의 흥이 한가지로 비슷하나 그 중에서도 가을강의 풍경이 으뜸이라.

[말뜻]

– 물외 : 속세를 떠난 곳

– 조한 : 좋은

– 생애 : 생활, 생계(生計)

– 어옹 : 늙은 어부

– 욷디 마라 : 웃지 마라. 비웃지 마라

– 사시 흥 : 사계절의 즐거움

– 한가지나 : 똑같이 즐거우나

– 읃듬이라 : 으뜸이라

[구성]

초장 : 속세 밖에서의 깨끗한 어부 생활

중장 : 어옹의 생활 만족

종장 : 사계절 중 가을 강이 최고임

[핵심 정리]

* 제재 : 어부 생애, 추강

* 주제 : 추강에 배 띄우는 흥취

<추사2>

[현대어 풀이] 바다에 둘러싸인 곳에 가을이 찾아드니 고기마다 살이 쪄 있다. <닻을 들어라, 닻을 들어라.> 아득히 넓고 맑은 바다 물결에 맘껏 흡족하게 노닐자꾸나.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인간 세상(속세)을 뒤돌아보니 멀리 떨어질수록 더욱 좋구나.

[말뜻]

– 수국 : 바다의 세계, 물의 세계

– 가잘 : 가을

– 살져 있다 : 살이 쪄 있다

– 만경징파 : 넓고 넓은 바다 물결

-슬카지 : 실컷

– 용여(容與)하자 : 여유롭게 즐기자

– 인간 : 인간 세상, 속세

[핵심 정리]

* 주제 : 속세를 떠나 바다 위에서 즐기는 기쁨

<추사4>

[현대어 풀이] 기러기가 날아가는 저 멀리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산이 드러나 보이는구나. <노를 저어라, 노를 저어라.> 낚시질도 즐기려니와 경치에 취해 노니는 것이 이와 같은 흥취로구나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아아! 석양이 내리 비취니 단풍으로 수놓은 모든 산이 수놓은 비단같이 아름답도다.

[말뜻]

– 그려기 : 기러기

– 떳난 : 떠 있는

– 밧긔 : 밖에

– 뵈난고야 : 보이는구나

– 취한 거시 : 경치에 취한 것이

– 바애니 : 비치니

– 천산 : 모든 산

– 금수ㅣ로다 :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구나

[핵심 정리]

* 제재 : 기러기, 천산

* 주제 : 배에서 바라본 원산(遠山)의 가경(佳景)

<추사9> [현대어 풀이] 옷 위에 서리 내리되, 추운 줄을 모르겠도다. <닻을 내려라, 닻을 내려라. > 낚싯배가 좁다 하나 서로 아득바득하는 세상과 견주어 어떠하더냐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내일도 이렇게 하고 모레도 이렇게 지내자.

[말뜻]

– 옷 우희 : 옷 위에

– 치운 줄을 : 추운 줄을

– 모랄로다 : 모르겠구나

– 닫 디여라 : 닻을 내려라

– 됴션(釣船) : 낚시배

– 부셰(浮世) : 덧없는 세상, 부운세상(浮雲世上)

– 얻더하니 : 어떠하니

[구성]

초장 : 서리가 내려도 추위를 모름

중장 : 낚싯배가 속세보다 나음

종장 : 강촌 생활에 자족함

[핵심 정리]

* 제재 : 서리

* 주제 : 찬 서리 맞으며 배 위에서 밤을 새는 감회

<동사1>

[현대어 풀이] 구름이 걷히고 나니 햇볕이 두텁게 내리쬐인다.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천지가 온통 얼음으로 덮혀 생기를 잃었으되 바다는 옛과 다름이 없다.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끝없이 아득한 물결이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하다.

[말뜻]

– 구룸 : 구름

– 거든 후의 : 걷힌 후에

– 핻빋치 : 햇빛이

– 두텁거다 : 두텁구나

– 텬디폐색(天地閉塞) : 천지폐색, 하늘과 땅이 닫히고 막혔다, 눈과 구름으로 막힌 경치를 뜻하는 말

– 호대 : 하되

– 바다흔 : 바다는

– 의구하다 : 예전과 같다

– 가업슨 : 끝이 없는

– 깁 편닷 : 비단을 펴 놓은 듯

[구성]

초장 : 구름 걷힌 후 해가 비침

중장 : 겨울 바다 경치

종장 : 끝없는 물결의 아름다움

[핵심 정리]

* 제재 : 겨울 바다

* 주제 : 눈 갠 겨울 바다의 배 띄우는 정경

<동사3> [현대어 풀이] 물이 얕은 갯가의 고기들이 먼 소로 몰려갔으니(겨울이라 수온이 낮아 깊은 곳으로 갔다) <돛을 달아라, 돛을 달아라.> 잠깐 동안 날씨가 좋을 때에 일터(어장)에 나가 보자.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 ! > 낚싯밥이 좋으면 큰 고기가 물린다 한다.

[말뜻]

– 여튼 : 옅은

– 갣 : 갯가, 바닷가

– 소하 : 바다 연못에

– 갇나니 : 갔느니

– 돋 다라라 : 돛을 달아라

– 져근덛 : 어느덧, 잠깐 사이에

– 됴흔 제 : 좋을 때

– 바탕의 : 원래의 뜻은 ‘바탕, 바닥, 판, 마당’, 여기서는 고기잡이의 어장(漁場), 바다에

– 밋기 : 미끼. 낚시밥

– 곧다오면 : 좋으면. 향기로우면

– 굴근 : 굵은

[핵심 정리]

* 제재 : 고기

* 주제 : 겨울날의 고기잡이

<동사4>

[현대어 풀이] 간 밤에 내리던 눈이 개인 후에 풍경과 사물들이 달라져 있구나. <배 저어라, 배 저어라.> 앞에는 유리처럼 잔잔한 넓은 바다, 뒤에는 겹겹이 둘러싸인 백옥 같은 산이로다. <찌그덩 찌그덩 어야차!> 여기는 신선이 사는 선경인가? 부처가 사는 정토인가? 인간 속세는 아니로다.

[말뜻]

– 경물 : 사철에 따라 달라지는 경치

– 달낫고야 : 달라졌구나

– 압해난 : 앞에는

– 만경유리(萬頃琉璃) : 넓고 유리처럼 맑은 겨울 바다, ‘경(頃)’은 넓이의 단위로 주로 밭의 넓이 단위로 쓰인다. 1묘는 30평이고 1경은 100묘이다.

– 뒤희난 : 뒤에는

– 첩첩옥산(疊疊玉山) : 겹겹이 쌓인 눈이 덮여 옥처럼 보이는 산

– 선계 : 도교의 이상 세계

– 인간 : 인간 세상, 속세

[핵심 정리]

* 주제 : 눈 내린 뒤의 강촌 풍경

* 표현 : 종장 –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이백의 ‘산중문답’)연상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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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어부사시사’ 발문

동방에 옛부터 어부사(漁父詞)가 있었는데,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옛시를 모아서 곡조를 이룬 것이다. 이것을 읊조리면 강바람 바다비가 어금니와 뺨 사이에서 생겨나며, 사람으로 하여금 홀연히 세상을 버리고 홀로 서려는 뜻을 갖게 한다. 그래서 농암(이현보) 선생도 좋아하여 싫증을 느끼지 않았고, 퇴계(이황) 선생도 탄상해 마지 않았다. 그러나 음향이 서로 응하지 않고, 말뜻이 아주 갖추어져 있지 않음은 대저 옛것을 모으는 데 얽매였기 때문에 옹졸한 흠을 면하지 못한 까닭이다. 나는 그 뜻을 부연하고 속된 말을 써서 어부사를 지었는데, 각각 1편으로 하고 그것을 10장으로 하였다. (‘고산유고’ 권6하 별집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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